축구이론

믹서 - 포메이션의 기본 역사 및 등번호와 포지션의 정착화

공방장 2023. 6. 19. 01:12

믹서란?
 현재 존재하는 모든 역사가 그러하듯, 축구 또한 없던 가운데 뿅!하고 생긴것이 아니다. 축구란 스포츠가 정착되기 위해 여러 움직임들이 태동하고, 서로 얽히고 설키면서 그 자체의 역사가 쓰여지고 현대의 축구라는 것 존재하게 되었다. 글쓴이는 이러한 서로 간의 섞이는 역사의 흐름에 주목하게 되어 앞으로의 이러한 시간 순서의 큰 흐름을 작성할 때는 시리즈로서 '믹서'라는 이름을 달고자 한다.
 
 
1800년대 초중반 사립학교에서 공을 발과 손으로 다루는 스포츠가 발생.

인원은 기숙사 방마다 배정된 학생 10명과 사감 1명이 팀을 이루어 두 팀이 한경기로 겨루는 스포츠
골대에 공을 집어넣는 방식
 
1800년대 중반
상대 선수를 차는 것에 대해 규칙이 규정대고 이것에 관점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나뉘며 축구과 럭비가 갈라짐.
손을 쓰지않는 것과 더불어 현재의 축구 모습이 정착됨.
 
패스보단 드리블. 공가진 선수 주위로 동료선수가 모이는 것은
공가진 선수가 공에 대한 소유권을 잃어버리거나 하며 재빨리 자기 드리블을 치기위해서이다.
공격에 상당히 집중된 1-1.2.7 포메이션
 

막 한쪽에 윙어가 3명이나 있고 그런

 
 
다음엔 오랜시간 이어진 1-2.3.5 포메이션. 1900년대 중반즈음까지 이어진다.

이때 순서대로 등번호가 명시화된다.

 
 
아스날에서 허버트 채프먼이 꽃피운 W - M 포메이션

5번의 역할 중 하나로써 위아래로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이 경기에서 중요시되었다.

 
이후 위에 보여진 백3에 대한 접근에 크게 두가지라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저 백3 뒤에 리베로(Libero:자유로운), 좀 더 정확하게는 스위퍼(Sweeper) 역할을 하는 선수를 두는 선택.
이는 이탈리아에서 발전되었으면 후에 백3 포메이션에 많은 영향, 또한, 이탈리아 축구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다른 하나는 브라질이 위의 형태에 조금 변형된 형태로서 최후방라인으로 하프백이 조금 내려가며, 약간의 기울어진 1-4.3.3 대형을 보여주었다.
이것이 점점 백4 기반의 포메이션으로 고착되고, 최종적으로 등번호와 포지션 다음과 같이 정착되었다고 볼 수 있다.
 

현재에 흔히 알려진, 포지션에 따른 등번호의 완성

물론 모든 축구에서 1-4.3.3 포메이션은 아니기에 모든 팀에서 위와 똑같은 형태로 등번호를 달지는 않는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면 12이상의 번호를 달기도 하고, 1~11 사이의 등번호를 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선수도 있다. 
하지만 대개 1~11의 번호를 단 선수들이 주전급으로 여겨지며 선수들도 이를 원한다.
 
1번, 2번, 3번의 번호는 각각 골키퍼, 오른쪽 사이드백, 왼쪽 사이드백의 등번호로 여겨진다.
센터백들은 4, 5, 6의 등번호를 달기에 고정된 번호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2번 또는 3번을 다는 경우도 있다
특히,  4, 5번은 역사적으로 최후방에 앞에 있었던 탓인지 미드필더들이 달기도 한다.
 
글쓴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람들이 축구얘기를 할 때 많이 말하는 등번호는 이 다음의 6번, 8번, 10번 더해서 9번이다.
9번은 중앙 공격수,
10번은 팀의 에이스 번호로서, 공격에서 아름다움을 담당한다. 최전방에 패스를 찔러넣거나 골도 왕왕 넣는, 그런 것.
다음은 8번으로 흔히, 박투박의 형태
6번은 독일에서는 Sechser(6을 뜻하는 Sechs + er)로 불릴정도로 흔히 백라인 앞에서 활동하는 선수를 일컬음
(참고로 10번 은 Zehner다.)
 
7번과 11번은 자리를 자주 바꾸기에 고착됐다고 할 수 없고 혼재되어있지만, 오른쪽 윙어와 왼쪽 윙어를 뜻한다
 
 
재차 얘기하지만 6, 8, 10, 9번은 분석적으로도 자주 언급한다.

예를 들어 선수의 역할에 대해 얘기할 때 "이 선수는 ?번이에요!"
 
 

참고로 아르헨티나에서는 다음과 같이 포지션의 번호를 정하고 포지션을 등번호로 부른다.